강박증증상 : 확인강박증 저장강박증 소아강박증

강박증은 불안 장애의 일종입니다. 자신의 의지와는 별개로 특정한 행동, 사고 등을 시도 때도 없이 계속해서 반복하는 것을 말합니다. 자신의 행동이나 생각을 멈추고 싶지만 그렇기 할 수 없기에 매우 불편하고 고통을 겪게 됩니다. 이는 강박적 생각 혹은 강박적 행동으로 나타나는데 둘 다 한 꺼번에 생길 수 있으며 한가지만 생길 수 도 있습니다.

강박적 사고에 대한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서 특정한 행동을 계속하는 것을 강박행동이라고 합니다. 정해진 행동을 계속해서 하지 않으면 강박 사고가 해소되기 힘듭니다. 강박적 행동의 예시로는 손 씻기를 자주 하거나 반복적으로 확인하는 것, 순서 대로 나열하기, 청결에 대한 집착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강박적인 사고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문제가 생길 것 같은 특정 생각을 반복하고 이 때문에 초조함, 불안감이 계속해서 나타납니다. 반복적으로 폭력적 혹은 성적인 생각을 하게 되는 것, 종교적 믿음에 반하는 생각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어떤 생각 혹은 느낌이 계속해서 침범하는 것처럼 나타나고 불안함과 두려움이 함께 나타납니다.

이러한 강박증은 왜 생기는지 정확한 알려져 있지는 않습니다. 최근에는 선천적인 원인, 환경적인 요인, 정신적인 요인 등 여러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 생기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강박장애는 사춘기 전에 시작되는 경우가 많으며, 강박적 증상을 보이는 자폐증이나 뚜렛 증후군 등과 혼동하기도 합니다.  이는 약물치료와 행동치료를 병행 치료하게 되는데, 약 3분의 1은 뚜렷하게 호전될 수 있으며 반 이상이 중등도의 호전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확인 강박증은 무언가를 계속해서 확인하여 불안한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한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서 집 문을 잠갔는지, 가스레인지는 잠갔는지, 불을 껐는지, 문을 닫았는지 등을 계속해서 점검하는 것을 말합니다.

저장 강박증은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라고 할지라도 이를 버리지 못하고 계속해서 가지고 있는 것을 말합니다. 주변에서 아무리 버리라고 하거나 처리하라고 하더라도 언젠가 사용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를 계속해서 갖고 있습니다.

어린이들도 스트레스 등을 받으면 강박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소아강박증은 10세 전후로 생기게 되는데, 어릴 때 이를 치료하지 못하면 성인이 되어서도 정상적으로 생활하기 힘들고 치료하기도 더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소아 강박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인지 행동 치료가 가장 우선적으로 행해지며 증상이 매우 심하면 약물을 함께 쓰기도 합니다. 소아강박증은 ADHD나 틱장애이 있는 경우에도 생기기 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