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화혈색소수치, 당화혈색소 낮추기

당화혈색소는 2~3개월 동안의 혈당 평균치를 평가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미 당화된 A1c형 혈색소 농도를 측정하는 검사로, 피 속의 포도당 수치가 높을수록 당화혈색소가 더 많이 생성됩니다. 이 검사는 당뇨병이 있는 사람이 혈당 조절을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 평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당화혈색소의 정상범위는 4.0~6.0% 입니다. 만약 이 수치가 6.5% 이상이면 당뇨로 판단됩니다. 당뇨가 원래 있는 상황이라면 이를 6.5% 이하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하지만 혈액 검사 정상범위는 검사 시행 기관, 성별, 나이, 검사 방법 등에 따라서 차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검사를 받은 병원이나 검사실에서 의료진과 상담받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당화혈색소수치를 검사하기 위해서는 팔 정맥에서 혈액을 채취해 시행하는데, 사전 준비해야 할 사항은 없습니다.

당화혈색소를 낮추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합니다. 당뇨가 있을 때는 정상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데, 이를 위해서는 운동이 매우 도움이 됩니다. 단, 개개인마다 몸 상태는 다르기에 본인에게 맞는 강도로 운동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운동은 식사 후에 하는 것이 좋으며, 운동이 힘들다면 20분 정도 산책을 하거나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좋고, 최소 주 3회 이상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당뇨가 있을 때는 하루에 최소 2L이상의 수분을 섭취해야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몸 속의 높아진 포도당이 소변으로 배출하는게 가능하기 때문에 당화혈색소를 낮추는데 도움이 됩니다. 단, 이 때는 물을 한 꺼번에 마시지 말고 하루에 나눠서 조금씩 자주 마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올바른 식생활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혈당 관리를 위해서는 식사시간과 식사량을 규칙적으로 유지하고 음식을 섭취할 때는 천천히 꼭꼭 씹어 먹어야 합니다. 식사를 할 때는 짜고 기름지거나 단 맛이 강한 자극적인 음식은 줄여주는 것이 좋으며 빵, 흰 쌀밥등과 같은 정제된 탄수화물을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제된 탄수화물은 혈당을 높이는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탄수화물을 섭취해야 한다면 흰쌀 등과 같은 정제된 탄수화물이 아닌 통밀 등과 같은 것으로 대체하여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한 수면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제대로 잠을 자면 인슐린 저항성을 줄여 혈당을 낮출 수 있기 때문에 하루 최소 7시간 이상 충분히 자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