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틴효과, 부작용

비오틴은 수용성 비타민B계열의 비타민B7, 비타민B8, 비타민 H라고 불립니다.  이는 피부와 모발 건강 등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비오틴은 미국 생화학자 폴 기요르기박사(1983~1976)에 의해 발견된 영양소로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습니다. 비오틴은 몸 속에서 만들어지지 않아 따로 섭취해야만합니다. 하지만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의 89.5%가 비오틴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비오틴이 호두, 계란 노른자, 양송이, 육류 내장, 통곡물 등에 들어있있다고 합니다.

 

비오틴은 다양한 대사 과정에 관여하는데 3대 영양소인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 대사와 케라틴 단백질의 합성을 돕습니다.

1. 탈모 예방

모발을 단백질 덩어리로 80~90%가 단백질 성분인 케라틴입니다. 체내에 케라틴이 부족하면 모발이 가늘어지고 쉽게 빠지는데, 비오틴은 이 케라틴 단백질의 합성을 도와 탈모를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머리카락이 나오는 모낭 또한 콜라겐단백질이 주 성분으로 콜라겐이 몸 속에 충분히 있지 않으면 모낭의 힘이 약해져 머리카락이 빠지게 되고, 그 모낭에서는 다시 머리가 자라지 않습니다. 때문에 콜라겐 합성도 중요한데 비오틴은 콜라겐 합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2. 피부 건강 증진

우리 몸 속의 단백질 중 하나인 콜라겐은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됩니다. 콜라겐은 몸 속에서 건축물의 프레임 같은 역할을 하는데, 나이가 들면 콜라겐이 점점 줄어들고, 이 때문에 피부도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이 때문에 피부가 처지게 되고, 근육의 탄력이 저하되게 됩니다. 비오틴은 이러한 콜라겐을 합성하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피부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됩니다. 뿐만 아니라 손발톱 재생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에너지 활성화

비오틴은 3대 영양소인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 등 영양소가 에너지로 전환되는데 도움을 줍니다. 비오틴이 부족하게 되면 이 영양소들이 에너지로 전환되는 것이 부족해져서 만성피로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비오틴은 혈당조절, 당뇨병 예방, 심혈관질환예방, 치매 예방, 수면장애, 우울증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오틴의 일일권장 섭취량은 30ug입니다. 하지만 이 정도의 양은 식품으로 섭취하기 무리가 있어 비오틴을 영양제로 드시는 분들도 있으십니다. 하지만 비오틴을 5000ug 이상의 영양제 등을 통해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용성 비타민인 비오틴은 필요한 만큼만 사용되고 배출이 되지만 너무 많은 비오틴은 다른 중요한 영양소 흡수를 방해할 수 있어 피지가 과다 분비되거나 여드름이 생길 수 있으며 알레르기 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