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 B형독감 A형독감 독감증상 독감검사

겨울이 되면 어김없이 유행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독감입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나타나는 독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인해 생기는 급성 호흡기 질환입니다. 코나 목 혹은 폐에 바이러스가 침범하여 갑자기 고열이 나고 두통, 전신쇠약감, 근육통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독감은 전세계적으로 발생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독감 바이러스는 A, B, C형이 있는데, 이 중에서 A형과 B형만 사람에게 반응합니다. 

B형 독감은 몇 년에 한 번씩 일어나는 매우 느리고 변이가 잘 일어나지 않는 독감을 말합니다. B형 독감에 걸리면 갑자기 열이 나고 인후통, 기침, 두통, 콧물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B형 독감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 전파되고 한 번 걸린 후에는 면역력이 생겨 다시 감염될 확률이 낮습니다. 주로 2~3월에 유행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A형 독감은 매년 유행하는 독감 바이러스를 말합니다. 흔히 말하는 러시아 독감, 홍콩 독감 등이 여기에서 변이 된 것입니다. A형 독감에 걸리면 고열과 두통, 관절통, 인후통, 근육통, 콧물, 기침 등의 증상이 약 일주일 정도 지속되며 심한 무기력증이 함께 나타납니다. A형 독감은 B형 독감과 달리 동물과 사람 사이에도 전염이 되기 때문에 가급적 길에서는 동물과 접촉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외출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로 12월에서 1월 사이에 유행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독감은 감기보다 증상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피로함, 고열, 두통, 오한, 근육통 등과 같은 전신 증상에 인후통, 콧물, 기침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납니다. 건강한 성인이라고 할지라도 2~3일 정도는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심하게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어린이가 독감에 걸렸다면 잘 먹지 못하고 침을 많이 흘리며, 잠을 잘 자지 못하고 심하게 보챕니다. 또한 구토, 설사, 오심, 복통 등이 나타나기도 하고 열성 경련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는 일주일 정도 지나면 대부분 호전되지만 기침을 오랫동안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독감 검사는 비강이나 비인두, 인후 도말 등과 같은 호흡기 검체에서 독감바이러스가 있는지 검출하는 것을 말합니다. 검사는 배양검사, 유전자 검출검사, 항체검출검사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독감검사를 하기 전에 준비할 것은 없지만 증상이 나타난다면 가능한 빠르게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