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효능 및 은행잎효능

가을이 되면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은행나무의 열매는 고약한 냄새로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이 냄새만 빼면 은행은 몸에 매우 좋은 식품입니다.

은행에는 폴리페놀 계열의 장코플라스톤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은 지방을 제거해주고 혈관이 혈전으로 변하는 것을 막아주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줍니다. 또한 고혈압, 심근경색, 동맥경화 등과 같은 심혈관 질환을 개선하고 예방해줍니다.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춰주고 몸 속 독소를 배출해주는데도 효과적입니다. 이렇게 혈액순환이 좋아지면 몸 곳곳에 에너지 전달이 가능합니다. 이에 따라서 피로가 쌓였을 때 회복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 외에도레시틴과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이는 평소에 피로가 심한 사람이 꾸준히 섭취하면 피로를 풀어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혈관 벽을 튼튼하게 해주고 혈액순환이 잘 되는데 도움을 주어 영양분이 모근에 충분히 공급되게 함으로써 머리가 빠지는 탈모를 예방해줍니다. 또한 터페노이드는 피부의 건조함을 개선해주어서 노화 예방에 뛰어난 효과가 있습니다. 혈액순환은 피부결도 좋아지게 만들어 줍니다.

은행에는 카토린 성분도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이는 감기를 예방하고 기침과 가래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비타민C가 다량 들어있어서 면역력을 높여주고 호흡기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은행은 폐를 따뜻하게 하고 기능을 강화시키는 효능도 있어 폐를 건강하게 해주고, 폐질환 개선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 외에도 불면증을 개선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혈당을 내려주어서 당뇨병에 좋으며, 신경조직 성분인 레시틴과 엘고스테린이 뇌혈관을 튼튼하게 해 성육 감퇴나 뇌빈혈, 신경쇠약 등을 치료해줍니다. 또한 뇌혈관을 튼튼해주게 하기 때문에 현기증을 감소시키는데도 좋습니다.

이렇게 좋은 은행이지만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은행에 들어있는 청산배당체는 자연독 성분인데, 이는 적게 먹으면 영향이 없지만 몸에 쌓이게 되면 어지러움, 호흡곤란, 구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하루 적정량을 확인하면서 먹어야 하는데, 성인은 하루에 5~6알, 어린이는 3알 정도가 적정량입니다. 

은행잎는 플라보이드가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우리 몸속에서 유해산소를 없애고 세포막을 보호하고, 혈압을 내리는 등의 작용을 합니다.
은행잎에는 징콜라이드 A, B, C와 진놀, 프라보놀 등의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는 말초 혈관 장애, 노인성 치매 등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