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원인 치매증상 혈관성치매증상 치매예방법

나이가 들면 많은 질환이 생길 수 있지만 가장 두려운 것 중 하나로 꼽히는 것에는 치매가 있습니다. 치매는 후천적으로 뇌의 여러 영역에서 인지 기능이 감소, 일상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을 말합니다.

치매는 뇌 기능 손상을 불러오는 모든 질환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치매 중 알츠하이머는 치매의 약 50~60%를 차지하는데, 이는 주로 원인 미상의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인해서 나타납니다. 이 외에도 뇌 혈액순환 장애 때문에 생기는 혈관성 치매가 20~30%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알츠하이머의 경우, 두뇌에 있는 많은 세포들이 서서히 쇠퇴하고, 이 과정에서 뇌 조직이 손실되고 위축되면 생기게 됩니다. 이것이 유전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유전적 이상이 없음에도 알츠하이머가 발병하는 경우가 80% 이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정확하게 알려져 있는 것은 없습니다.

치매에 걸리면 기억력저하, 언어장애, 시공간 파악 능력 저하, 계산 능력 저하, 성격변화, 감정변화등이 나타납니다. 기억력 저하는 흔히 건망증과 헷갈리기 쉬운데 건망증은 어떤 것을 기억해내지 못하더라도 힌트가 될 수 있는 정보가 주어지면 금방 기억을 되살릴 수 있지만 치매는 그렇지 않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언어장애는 특히 사물의 이름 등이 바로 떠오르지 않아 머뭇거리며 생기는 명칭 실어증이 가장 흔하게 나타납니다. 더불어 길을 잃고 헤메는 시공간을 파악하는 능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는 처음에는 낯선 곳에서 길을 잃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점점 증상이 진행되면 자신이 잘 알고 있는 길, 혹은 자신의 집 등을 제대로 찾지 못하거나 집 안에서도 화장실 등을 제대로 찾지 못하는 모습등을 보입니다.

혈관성치매는 뇌 속에서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신경세포가 서서히 죽거나 뇌혈관이 갑자기 막히거나 터지는 등의 이유로 인해서 뇌세포가 죽으면서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혈관성치매가 생기면 언어장애는 물론이고 운동능력이 급격히 저하되고 팔다리 등이 마비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심한 감정 기복, 우울증 증세 또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꾸준히 혈압 관리를 하여 수축기 혈압을 130mmHg이하로 관리하는 것이 좋으며, 난청이 치매를 유발할 수 있기에 청력을 보호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머리에 부상을 입는 것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 운동을 할 때는 헬멧 등 안전장비를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만약 머리가 다쳐 뇌진탕 등이 왔다면 바로 병원에서 정밀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금주, 금연은 필수 적이며 독서, 글쓰기, 게임, 공예 등과 같은 인지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