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원인, 치료법

공황장애 원인, 공황장애 치료법

공황장애는 죽음이 임박할 것 같은

극심한 불안과 함께 두통, 현기증,

가슴 두근거림, 호흡곤란, 저림 등의

신체증상이 나타나는 정신과 질환입니다.

하지만 그 증상이 심각해 일상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많고,

심한 공황장애로 사회적 활동을

중단해야 하는 이들의 숫자도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공황장애는 보통 공황발작 후

10분 안에 증상이 최고조에 달하게

되는데 발작은 20~30분 정도 지속되고,

1시간을 넘기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많은 환자들이 지하철, 버스,

엘리베이터 같은 밀폐된 공간이나 번잡한

거리와 같은 곳에 가기를 꺼리게 됩니다.

[공황장애 원인]

공황장애는 어느 하나의 원인에 의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신경생물학적 원인

그리고 유전적, 심리사회적 원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신경생물학적 원인으로는 환자들의

뇌기능과 구조의 문제가 있습니다.

일례로 공포를 느끼게 해주는

편도핵이라는 뇌부위가 공황장애

환자들에서 더 예민하다는 보고가 있고,

또 가까운 친척 중에 공황장애 환자가

있을 경우 공황장애에 걸릴 확률이

4~8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로 볼 때

유전적 요인도 공황장애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대부분의 공황장애

환자들이 처음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심한 스트레스를 겪고 스트레스가

심해질 경우 증상이 재발, 악화되는 경향을

보이기에 스트레스가 공황장애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 진단방법]

공황장애의 진단을 위해서는 반복적이고

예기치 못한 공황발작이 있어야 합니다.

공황발작은 갑작스럽게 가슴 두근거림,

식은땀, 숨이 막히는 느낌, 어지럽고

쓰러질 것 같은 느낌, 가슴에 통증이나

불편감, 죽을 것 같은 공포,

미쳐버릴 것 같은 두려움 등의 증상을

느끼는 것을 말합니다. 또한 앞으로

발작이 나타날 것에 대해 걱정하거나

공황발작과 관련된 행동의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증상이 협심증,

갑상선질환, 갈색종과 신체질환,

그리고 우울증, 적응장애와 같은

정신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바람직합니다.

[공황장애 증상]

1. 공황장애 증상 첫번째는

가슴이 심하게 두근거리거나 심장 박동이 빨라집니다.




2. 공황장애 증상 두번째

땀이 나고 몸이 떨립니다.




3. 공황장애 증상 세번째

숨이 막히거나 답답한 느낌,

가슴이 아프거나 불쾌함을 느낍니다.




4. 공황장애 증상 네번째

구토가 생기거나 복부 불쾌감을

느낍니다.




5. 공황장애 증상 다섯번째

현기증, 어지러움이 있습니다.



6. 공황장애 증상 여섯번째

비현실적이거나 자신으로부터

분리된 듯이 느낍니다.




7. 공황장애 증상 일곱번째

통제력을 잃거나 미칠 것 같은 두려움,

죽을 것 같은 두려움을 느낍니다.




8. 공황장애 증상 여덟번째

몸이 둔하거나 따끔거리는 느낌,

오한이나 열감을 느낍니다.

공황장애는 위와 같은 증상과 더불어

다른 정신질환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래서 환자들 중 40~80%가

우울증을 겪게 되며, 계속된 불안감을

달래기 위해 술과 같은 약물에

의존하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공황장애 치료법]

공황장애 치료의 일반적인 목표는

불안을 가라앉히고, 공황발작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가장 쉽고,

일반적인 치료법으로는 약물치료가 있습니다.

약물치료에는 보통 두 가지 약물이

사용되는데

첫번째 약물은 “항우울제”입니다.

 

공황장애 환자들 중에서는 종종

항우울제 약물 처방을 받고는

‘나는 공황장애인데 왜 항우울제를

먹어야 하느냐’고 질문하는 경우가 있는데

항우울제는 이름 그대로 우울증 치료에

많이 사용되는 약물이지만, 우울증 외에도

불안을 줄여주는 기능을 합니다.

때문에 공황장애 치료제로도 사용되는

것입니다. 약물 복용 이후 2~3주가

지나면 불안의 감소 효과가 나타납니다.

이 효과가 나타나기 전, 치료 초기의

불안 증상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는

두번째 약물은 “신경안정제”입니다.

신경안정제는 불안, 초조감을 없애고,

수면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어

정신질환 치료에 약방의 감초처럼

많이 사용됩니다. 불안을 줄여주는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공황장애 치료 초기에 많이 사용되며,

공황발작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때문에 공황발작을 대비해서 여분의 약을

처방해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여분의 약물을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환자들은 심리적인 위안을 얻고,

증상이 좋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처방 후 불안이 줄어들고, 공황발작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확인되어

항우울제의 효과가 있다고 판단되면

신경안정제의 사용은 점차 줄이고,

항우울제로만 유지 및 치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약물치료는 일반적으로 6개월에서

1년간 치료가 권장됩니다.

방금 말씀드린 약물치료법 외에

비약물적인 치료법도 있는데

비약물적 치료법으로는

인지행동치료가 있습니다.

공황장애 환자들은 주변 환경이나

자신의 신체적 변화 등을

부정적으로 판단하고 불안을 느낍니다.

이러한 불안을 유발하는 사고 방식을

찾아서 교정하고, 불안, 공황을

단계적으로 유발하고 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인지행동치료라고 합니다.

 

 

불안이 발작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호흡법,

근육이완법 등을 교육받고 연습하는데,

일반적으로 주 1회, 1시간씩 12회에

걸쳐 교육 및 치료 연습 과정이 이어집니다.

인지행동치료는 환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연습이 필요하며, 치료가 종료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자신의 인지적 오류를

개선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약물치료 중인 환자가

인지행동치료를 함께 받으면, 이후에

약물치료가 중단되었을 때 재발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약물치료에도

호전되지 않는 증상을 치료하는데

인지행동치료가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공황장애 예방수칙]

공황장애는 무엇보다 조기진단과

조기치료가 중요한데요.

 초기에 치료를 받으면 생활에

큰 후유증이 남지 않지만 반복적으로

발작을 겪다 보면 발작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장소나 상황을 피하게 되고

결국 거의 모든 상황과 장소를 피하게

됩니다. 또한 만성이 되다보면

절망감에 우울증에 빠지거나 술,

안정제에 의존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황장애가 나타나기 전에 미리

예방할 수 있는 것은 무엇보다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평소에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꾸준한 운동과

취미생활을 계속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마음의 안정을 찾기 위해 명상과

요가 같은 활동도 도움이 될 수 있고

무엇보다 과로하지 않고 적절한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찾는 술, 담배 같은 물질의 경우 잠깐은

스트레스에 도움이 된다고 느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되지

않으므로 양을 줄이거나 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 커피와 같이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는 음료도 조심해야 하는데 카페인은

심장에 작용해서 일부 사람들은

심장 박동수가 증가되기도 합니다.

 

 

일반인에게 그 정도의 박동 증가는 약간의

불편함 정도겠지만, 공황장애 환자의 경우

이로 인해 공황발작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 카페인에 민감한 편이라면,

치료를 통해 공황증상이 조절될 때까지는

커피 등 카페인 함유 음료 섭취는

삼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