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 증상, 검사, 폐결핵

결핵 증상과 결핵의 전염성, 결핵 검사방법

 

결핵은 대표적인 공기 매개성 전염병으로,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생명을 앗아간

질병이자 우리나라에서 해마다 3만명 이상

새로운 환자가 발생하는 여전히 감염률이

높은 질환입니다. 게다가 우리나라의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은 OECD 국가 중

1위로 알려져 있습니다.

결핵은 대부분 폐에서 생기고 결핵 환자가

결핵균을 전염시키므로 결핵을 폐결핵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결핵은 우리 몸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어서 림프절에서

발생하면 림프절결핵, 척추에서 발생하면

척추결핵이라고 부릅니다.

[결핵의 전염성]

결핵의 전염은 결핵 환자가 기침할 때

공기로 배출된 결핵균이 일시적으로

공중에 떠 있다가 주위 사람이 숨을

들이마실 때 기도를 통하여 폐로 들어가면서

발생합니다. 이 때에 폐로 들어온 결핵균은

선천 면역에 의해서 제거되거나 선천 면역을

극복하고 폐 속에서 증식할 수 있습니다.

결핵균이 폐로 들어오더라도 선천면역에 의해

결핵균이 제거되었을 경우 결핵 감염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결핵균이 폐로

들어오지 않은 경우와 폐로 들어 왔더라도

선천면역에 의해 결핵균이 제거되었을 경우

모두 결핵감염검사 음성을 보이게 됩니다.

따라서 결핵환자와 가까이 지내더라도

결핵감염이 발생하지 않을 수 있으며

결핵환자의 가족 중에서 절반 정도에서만

결핵 감염검사에서 양성을 보입니다.

일단 결핵에 감염된 사람 중 약 10%만

발병하여 결핵환자가 되고 나머지 90%의

감염자는 면역 기전에 의해 평생 발병하지

않습니다. 전염성 결핵환자 1명이

결핵균 미감염자 100명과 접촉했을 시

그중에 30명이 잠복 결핵감염상태가 되고,

이 중 3~6명이 결핵으로 발병됩니다.

잠복결핵감염 상태라는 것은 결핵균에

감염은 되었지만 아직 결핵이 발병하지

않은 상태를 말하는데요.

잠복결핵은 결핵균이

활동을 하지 않아 증상이 없을 뿐 아니라

전염성이 없어 타인에게 전파되지 않기

때문에 결핵환자는 아닙니다.

 

하지만 감기와 마찬가지로 심한 피로,

스트레스, 무리한 체중감량 등 면역력이

약화되면 결핵으로 발병할 수 있어

조기발견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잠복결핵 상태인 환자는 치료를 통해

결핵 발병을 69~90%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결핵 증상 6가지]

결핵은 초기에는 특징적인 증상이 거의 없어

감염을 인지하지 못하다가 늦게 진단받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결핵 환자 중 70~80% 정도에서 호흡기

관련 증상을 보이지만, 감기 등 기타 질환과

구분이 어려워 초기 발견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침이 2주 이상 지속되고

열이나며 기침 증상이 밤에 더 심해질 경우,

결핵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1. 기침

결핵 증상 첫번째는 기침이 나옵니다.

기침은 결핵 감염자에게서 보이는 가장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하지만 결핵이

발생하여 기침을 할 경우에 대부분의

사람이 감기로 생각하고 감기약을 복용하면서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일반 감기 증상은 1주 정도 지나면

대부분 호전되지만, 결핵에 따른 기침은

가래를 통반하며, 2주 이상 지속됩니다.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될 시에는 결핵감염을

의심하고 의사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결핵환자와 가까이

지냈던 사람들의 경우 아무런 증상이 없어도

결핵에 걸렸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으므로

접촉자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2. 객혈

결핵 증상 두번째는 객혈을 보일 수 있습니다

객혈은 가래에서 피가 섞여 나오는 증상으로,

처음에는 선홍색을 띄다가 차츰 양이

줄어들면서 검은색을 보입니다. 객혈 증상은

결핵 완치 후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호흡곤란

결핵 증상 세번째는 호흡곤란입니다.

결핵이 진행되어 폐의 손상이 심해지거나

결핵성 흉막염이 심한 경우에는 약간의

움직임에도 호흡이 어려워집니다.

특히 흉막이나 심막을 침범한 경우에는

가슴통증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4. 무력감, 피곤함

결핵 증상 네번째는 무력감,

피곤함을 보입니다.

결핵 환자는 쉽게 피로를 느끼고 기운이

없거나 식욕이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5. 미열, 오한 등 발열

결핵 증상 다섯번째는 미열, 오한

등 발열이 발생합니다.

결핵 환자는 평소에도 미열이 있거나

취침 중 식은 땀이 흐르게 됩니다.

6. 체중감소

결핵 증상 여섯번째는 체중감소가 옵니다.

결핵 환자는 식욕이 떨어지고 지속적으로

체중이 감소합니다.

[결핵 검사방법]

결핵균은 결핵환자 기침, 재채기, 대화,

노래 등을 통하여 공기 중으로 전파됩니다.

(의복, 잔, 식기, 악수, 화장실 변기

등으로는 결핵균은 전파되지 않습니다)

만약 결핵 환자와 접촉하였다면 결핵균에

노출되어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의료기관 또는 보건소를 방문해 결핵 및

잠복 결핵감염에 대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결핵환자와 같이 생활한 가족 중

어린아이나 면역기능이 저하된 사람은

반드시 검사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만약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결핵을

의심하고 결핵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결핵 검사를 통해 결핵 진단을 받아도

항결핵제를 복용하면 2주 후부터는

전염성이 사라집니다. 따라서 결핵을

의심할만한 증상이 보이면 바로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해야 전염률을 낮출 수 있습니다.

이 때 항결핵제를 처방받으면

최소 4개월에서 7개월까지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합니다. 

[항결핵제]

결핵약을 1-2개월 복용하면 기침, 가래와

같은 증상이 호전되어 완치된 것으로

생각하고 결핵약의 복용을 중단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2~3개월만 결핵약을 복용하다가 중단하면

대부분의 결핵균은 죽지만 아주 서서히

자라는 소수의 결핵균이 죽지 않고

다시 증식하여서 어느 정도 기간이 지나면

다지 재발하게 됩니다. 또한 결핵균이

기존에 쓰던 결핵약에 내성이 발생할

위험성이 증가하여 다제내성 결핵이 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결핵치료를 처음 시작할 때 무조건

6개월이상 복용하여 아주 서서히 자라는

결핵균들까지 모두 살균하여 완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핵은 진단과 치료를 미루거나 약 복용을

중단할 경우 각종 합병증은 물론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심각한 질병이라는

사실을 꼭 상기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