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울증 증상, 조울증 치료법

조울증 증상, 조울증 자가진단법, 조울증 치료방법

조울증은 기분 장애의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입니다.

기분이 들뜨다가(조증)

기분이 가라앉는(우울증)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조울증(양극성 장애)

판정을 받는 사람들이 최근 늘고 있습니다.

성별을 보면 조울증 환자의 60%는

여성으로, 남성보다 많으며,

연령대는 30~40대가 43%로 가장 많고,

20대도 16%로 많습니다.

조울증의 발병 연령이 주로 20대에서

40대에 많이 나타나는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취업문제, 결혼,

성공에 대한 욕구 등 사회생활에 관한

부담감과 같은 심리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였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조울증 환자는 사소한 일에도 화를 내고,

과격한 행동을 하거나 병적인 도박을

하기도 하고, 일탈행동을 하거나

충동조절이 어려워 사회생활에

지장을 겪게 됩니다.

조울증이 나타나는 양상도 다양한데요

조증과 우울증이 번갈아 나타나기도 하지만,

처음에는 우울장애 환자로 진단되어

치료받다가 뒤늦게 조증이 발생하여

조울증으로 진단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조울증은 치료만 받으면

얼마든지 완치가 가능하지만

문제는 대부분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조울증은 정신질환 중에서도 가장

심각하게 생각되는 병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조울증을 앓고 있는

환자는 기분의 변화를 정상적으로

있을 수 있는 변화라고 여기며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치료를 시작하더라도 치료 경과 중

증상이 호전되어 정상적인 상태로 되면

자의로 치료를 중단하여 재발을

경험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조증과 우울증을 반복적으로 겪으며

재발될 때마다 학업, 직업 활동이

중단되어 회복 후에 일상생활 복귀가

어려워져 생활에 곤란을 겪게 되고,

이러한 스트레스가 또다시 재발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그런데 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조울증 환자의 기분이 우울한 상태에서

즐거운 상태로 전환될 때,

뇌의 활동이 활성화된다는 점입니다.

이 때 뇌는 전두엽 아랫부분의 움직임이

차츰 가라앉고 윗부분의 활동이 증가하는데

이는 창의력이 발휘될 때의 뇌와

유사한 상태가 됩니다.

그래서 오감이 열리고, 영감이 떠오르고,

안 풀리던 문제가 떠오릅니다.

그래서 열정적이고 창의적 활동을 하는

예술계통 사람들에게는 조울증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요

음악가 모차르트나 슈만, 화가 반 고흐,

기타리스트 지미 헨드릭스와 커트 코베인,

작가인 어니스트 헤밍웨이 등 수많은

예술가들이 조울증 환자였다고 합니다.

조울증이 이러한 예술가적 창의력에

도움을 주는지는 모르나

무엇보다 조울증이 위험한 질병인 것은

조울증의 영향으로 자살하는 사람들이

매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조증과 우울증 증상 자가진단]

1. 조증 증상

다음 중 3가지 이상 항목이 7일 이상

심각한 정도로 지속되는 경우 조증입니다.

 팽창된 자존심이나 심하게

과장된 자신감이 생깁니다.

 

 수면에 대한 욕구가 감소합니다.

예를 들면 단 3시간의 수면으로도

충분하다고 느낍니다.

 

 평소보다 말이 많아지거나

계속 말을 하게 됩니다.

 

 사고가 비약되거나 연달아 일어나는

주관적인 경험을 많이 합니다.

 

 주의가 산만해져서 중요하지 않거나

관계없는 외적 자극에 매우 쉽게

이끌립니다.

 

 직장이나 학교에서의 사회적,

성적 활동과 같이 목표 지향적 활동이

증가하거나 정신 운동성 초조가

나타납니다.

 

 흥청망청 물건 사기, 무분별한 성행위,

어리석은 사업 투자 등 고통스러운 결과를

가져올 쾌락적 활동에 지나치게

몰두하게 됩니다.

2. 우울증 증상

다음 중 5가지 이상 항목이 14일 이상

심각한 정도로 지속되는 경우 우울증입니다.

 거의 매일 지속되는 우울한

기분이 듭니다.

 

 흥미나 즐거움의 저하됩니다.

 

 식욕 부진이나 체중 감소 혹은

식욕이나 체중 증가가 나타납니다.

 

 불면이나 수면 과다가 나타납니다.

 

 정신 운동성 초조나 지체가 나타납니다.

 

 피로감이나 기력 상실됩니다.

 

 가치감 상실이나 지나친

죄책감에 빠져듭니다.

 

 사고력 집중력이 저하되거나

우유부단해 집니다

 

 반복되는 죽음에 대한 생각이 들고,

자살 사고, 자살 기도를 자꾸

생각하게 됩니다.

[조울증 치료]

발병 초기에 꾸준히 치료를 받을 경우

수 년간의 치료를 통해 상당히

호전되기도 하지만, 반복적인 재발이

있는 경우는 다른 내과적인 만성질환처럼

평생에 걸쳐 치료를 유지하며 관리해야

합니다. 또한 환자 개인에 따라

특정한 계절에 조증이나 우울증이

발병하는 경우도 있어 이러한 시기에

치료에 조금 더 주의를 기울임과 동시에

규칙적인 생활,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발병을 예방하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조울증 치료방법은 크게 5가지 입니다.

1. 약물치료

조울증증상 치료 첫번째는 약물치료입니다.

현재까지 나온 가장 좋은 조울증 치료는

약물치료입니다. 조울증 환자의 상태,

조울증 질병의 경과, 조울증 재발의 빈도,

조울증 발병 시 증상의 정도 등에

따라 약물치료 방법이 달라집니다.

한번 조울증이 발병한 경우는 1~3년정도

약을 복용하다가 끊는 시도를 해

볼 수 있으며, 3번 이상 재발한 경우는

무한정 지속적으로 약물을 복용해야 합니다.

2번 재발한 경우가 애매한데요

재발 간격이 멀고 재발 시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수년간 약물을 지속하다가

중단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만

반드시 주치의와 상담해야 합니다.

그리고 약물치료 시 약물중독에 대해서

우려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기분조절제나 항우울제는 습관성이

없기 때문에 중독되는 것을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런 약들은 마약이나

환각제와는 다릅니다. 다만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진정제(항불안제)는 과량으로

오랜 기간 사용하게 되면 습관이나

남용의 가능성이 있으나, 이런 약물들은

초기에만 잠시 사용할 뿐이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표적인 약물 치료제로 리튬이 있으며,

그 외 뇌전증(간질) 치료제 중 일부가

기분의 변동을 막아 주어 조울증의

증상을 개선시킵니다. 항정신병 약물 또한

증상 개선의 효과가 있어 리튬 등과

같이 사용됩니다.

경우에 따라 우울증상이 심할 경우

항우울제가 사용되기도 하나, 우울증상의

회복이 조증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약물 복용 및 검사는

주치의 지시를 따라야 합니다.

2. 정신치료

조울증증상 치료 두번째는 정신치료입니다.

정신치료를 통해 스스로의 감정 흐름을

자각할 수 있도록 하는데요

감정의 변화를 조기에 알아차리게 되면

증상으로 인한 대인관계, 일상생활에서의

부적응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조절이 가능해집니다.

3. 규칙적인 생체 리듬 유지

조울증증상 치료 세번째는

규칙적인 생체리듬 유지입니다.

생체리듬이라는 것은 수면 주기,

낮과 밤의 변화에 따른 신체적응도,

호르몬의 변화 등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조울증 환자의 생체리듬에서

하루 중 기분의 변화, 수면시기의 변화,

조울증이 빛에 민감한 점을 이용하여

조울증 증상완화 및 치료할 수 있습니다.

밤에 잠자리에 드는 시간과 아침에

눈뜨는 시간을 정해놓는다든지,

학업이나 업무 부담을 조절하여

짧은 기간에 과도한 부담이 발생하지 않고,

규칙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4. 과도한 음주 금지

조울증증상 치료 네번째는

과도한 음주 금지입니다.

기분이 우울하다고 술로 달래는 것은

알코올 중독이라는 또다른 정신질환을

불러오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5. 가족들에게 도움받기

조울증증상 치료 다섯번째는

가족들에게 도움받기입니다.

“가족들에게 도움 받는것이

무슨 치료법이냐?“라고

생각하실 수 있으실텐데요

자신이 질병으로 받는 고통에 대해

주변인과 이야기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조증이나 우울증이 심해졌을 땐

스스로는 자신의 상태를 평가하기가

쉽지 않으므로 주변의 판단과 도움이

필수적입니다. 가족이 모여 어떤

도움이 필요할지 서로 의견교환을 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각자의 역할에 대해

파악하면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