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통증

무릎 통증하면 주로 퇴행성 관절염 등 노화로 인한 무릎 통증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그 외에 다른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무릎은 종아리뼈와 허벅지 뼈를 이어주는 기관으로 뼈, 인대, 연골 등 복잡하게 이루어져있어서 관절염 외에 점액낭염이나 추벽증후군, 활액막염 등의 질환으로 인해 무릎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무릎 통증은 위에서 말한 것과 같이 다양한 질환으로 인해 생길 수 있습니다. 점액낭염의 경우, 관절을 지나치게 많이 사용 혹은 마찰이 심할 경우에 점액낭이라는 관절을 보호하는 주머니에 염증이 생겨서 점액 양이 많아지고 붓게 됩니다. 점액낭염은 무릎을 많이 꿇으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점액낭염이 생기면 부분적으로 붓기가 생기고 부어 있는 부위에 닿으면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추벽증후군은 무릎을 움직일 때 마다 딱딱 소리와 함께 통증을 느끼는 것을 말합니다. 추벽은 무릎 안의 얇은 막인데 관절이 발달하면서 점점 사라지게 되는데, 이 추벽이 없어지지 않고 계속 남아있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무릎 관절을 계속 사용하면서 없어지지 않은 추벽이 계속 자극을 받거나 외상 등으로 인해 추벽이 단단하고 두꺼워지면 통증과 마찰음이 생기는 추벽증후군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추벽증후군은 방치할 경우에는 연골연화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무릎 활액막염은 무릎 전체가 붓고 열감이 나타나고 물이 차는 느낌이 나는 것을 말합니다. 활액막은 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 안쪽의 얇은 막인데 이는 관절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활액막에 염증이 생기며 윤활액이 과하게 생성되면 무릎 전체가 붓고 열감이 느껴지며 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활액막염은 무릎의 과도한 사용에도 생기지만, 류마티스 관절염, 통풍성 관절염 등으로 인해 염증이 생겨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퇴행성 관절염이란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지속적으로 손상을 입거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에 손상이 생겨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관절에 생기는 염증성 질환 중 가장 흔한 질환입니다. 퇴행성 관절염이 생기면 초기에는 관절을 움직일 때 심하게 통증을 느끼게 되고, 이후 병이 더 진행되면 움직이지 않아도 통증이 계속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관절을 움직일 때 마찰음이 생기기도 합니다. 퇴행성 관절염의 경우, 증상이 서서히 진행되게 됩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왜 생기는지 알려져있지는 않지만 나이, 성별, 유전, 비만 등으로 인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