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사원인 설사약 지사제 및 설사에좋은음식

흔히 하루에 4회 이상 묽은 변이 나오면 이를 설사라고 합니다. 설사는 몸의 이상을 알려주는 지표가 되기 도합니다.

설사는 급성 설사와 만성 설사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급성 설사는 주로 세균, 기생충, 바이러스 등에 의해서 감염되었을 때 나타나는 것으로 대부분 3~10일 정도면 자연적으로 회복됩니다. 그 외에 비감염성 설사는 과식, 독소, 카페인, 약제 등으로 인해서 생기게 됩니다.

또한 발생 원인에 따라서 삼투성, 분비성, 운동이상, 염증성, 만성 설사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삼투성 설사는 음식을 섭취했을 때 이것들이 소장에 제대로 흡수되지 않고 장까지 수분을 끌고와서 설사를 하게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우유를 마시면 설사를 하거나 마그네슘이 들어있는 제사제 등을 먹었을 때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분비성 설사는 세균성 독소 등에 의해서 장 속 수분이 과다하게 분비되어 생기는 것으로 주로 콜레라 독소로 인한 설사나 변비약, 담즙산 등으로 인한 설사를 하는 것이 이에 속합니다.
염증성 설사는 궤양성대장염, 크론병 등과 같은 염증성 장질환, 허혈성 장염 등에 의해서 장 점막에 염증, 궤양 등이 생겨 나타나는 설사입니다. 장점막에 염증이 생기면 흡수 기능이 떨어지고 분비는 오히려 증가하여 장관 운동 항진 등으로 인해서 설사가 발생하게 됩니다.

운동 이상 설사는 장이 제대로 운동하지 않아 수분이 충분히 흡수되지 못해 생기는 것으로 과민성대장증후군이 대표적인 운동 이상 설사입니다.
만성 설사는 수개월이상 지속되는 설사를 말하는데 과민성 대장질환이나 약물 부작용으로 인해서 생길 수 도 있지만 만약 원인 없이 계속 설사가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흔히 설사약이라고 부르는 지사제는 약국에서 쉽게 구매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만약 물 설사만 계속 하는 경우에는 장운동을 억제할 수 있는 로프민캡슐, 로페시콘 츄정 등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발열과 복통이 있고 점액질 혹은 진흙 같은 설사를 한다면 감염성 설사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항균제가 들어있는 정로환에프정, 에세푸릴 캡슐 등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설사에 좋은 음식으로는 섬유질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바나나, 사과 등이 있습니다. 생강도 설사에 좋은데 이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어서 장기능과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꿀은 살균작용을 하여서 설사를 멎게 하는데 도움이 되며 매실은 해독작용과 살균 효과가 있어서 설사를 할 때 도움을 줍니다. 만약 열과 구토가 설사와 함께 나타난다면 보리차나 이온음료 등과 같은 전해질, 당분이 들어있는 음료를 충분히 먹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