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관리, 혈당조절 식후2시간혈당

대표적인 성인병 중 하나인 당뇨는 현대인들에 바뀐 식습관으로 인해 빠르게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당뇨는 만병에 근원이라고 할 정도로 합병증들이 나타나며,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몸 전체가 망가질 정도로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도 혈당관리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당뇨를 예방하기 위한 적절한 혈당조절은 식전, 식후 2시간, 당화혈색소를 기준으로 측정하며, 식전 혈당은 80~130mg/dL, 식후 2시간 혈당은 180mg/dL 미만의 혈당이 나와야 합니다. 또한 당화혈색소는 6.5% 미만으로 나와야 정상혈당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음식을 섭취한 후 2시간 동안에는 체내에 혈당수치가 증가하게 됩니다. 이후 우리 몸은 혈당을 정상수치고 낮추기 위해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작용하게 됩니다. 당수치에 문제가 없는 정상인의 경우에는 이러한 인슐린이 빠르게 반응하여 혈당의 수치를 낮추게 됩니다.

하지만 당뇨환자의 경우 인슐린 저항성을 가지게 되어 인슐린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고 이에 따라 혈중 포도당의 수치가 높은 상태로 유지가 되는 것입니다. 대부분 식후 2시간 후 혈당이 180mg/dL 미만이면 정상으로 판단되지만 안정권에 들기 위해서는 140mg/dL까지 혈당이 낮아지는 것이 좋습니다. 140~180mg/dL은 내당능 장애로 분류되고 있으며 200mg/dL 이상의 수치가 나타나면 당뇨병으로 분류합니다 

식후 혈당이 정상 수치로 돌아가지 않는다면 적극적인 혈당 관리가 필요합니다. 특히 당뇨는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러한 합병증들로 인해 많은 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식후 혈당이 지속해서 증가하게 되면 인슐린 분비는 계속 이루어지고 이에 따라 췌장에 무리가 가게 되어 심각한 경우 췌장이 기능을 상실해 인슐린이 정상적으로 분비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췌장이 망가지면 공복 혈당 또한 높아지게 되고 결국 만성 고혈당 당뇨가 되는 것입니다.

혈당 스파이크란 혈당이 빠르게 오르고 빠르게 다시 떨어지는 현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 결국에는 체내에 혈당을 조절하는 능력이 떨어지게 되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혈당 스파이크의 원인은 주로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거나 불규칙한 식사로 인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적절한 운동을 하지 않으면 팔과 다리에 근육이 줄어들게 되면서 혈당이 높아지게 됩니다. 

혈당을 낮추기 위해서는 우선 정제된 탄수화물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제된 탄수화물 대신 현미나 피스타치오, 귀리, 아몬드 같은 견과류나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류 위주의 식사를 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사과나 배, 체리 같은 과일은 혈당지수가 낮으며, 체내 혈당을 천천히 올리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들이 먹으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