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가매워요, 코가건조할때 만성비염

겨울이 되면 날이 건조해지면서 다양한 호흡기 질환이 나타나게 됩니다. 특히 코가 건조해지면서 다양한 증상들이 보이는데 오늘은 대표적인 부비동 질환 중 하나인 만성 비염 질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갑자기 날이 건조해지고 찬 바람이 불면 코안 쪽도 쉽게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부비동염이나 비염이 있는 사람의 경우 코가 건조해지는 증상이 더 쉽게 나타나게 됩니다. 코가 건조해지게 되면 코안이 당기고 따가울 수 있으며, 코안에 코딱지가 많이 생기게 되고 심한 경우에는 코피가 나올 수 있습니다.

이렇게 코가 건조한 증상은 어른보다 체내에 수분량이 적은 아이들에게서 쉽게 나타나며, 비강의 점액질 분비량이 적은 고령의 노인들에게서도 자주 나타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틈틈이 생리식염수를 이용하여 코를 세척해 주는 것이 좋으며, 코를 너무 세게 풀지 않고 자연스럽게 흐르는 콧물만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생활 실내 습도는 항상 40~50%로 유지해 주며,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코가 건조해지는 것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코 내부에 지속해서 염증이 유지되는 질환인 만성비염은 알레르기에 의해서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세균 감염이나 코 내부구조의 이상, 호르몬 변화에 의해서 나타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약물이나 종양, 천식이나 심리적인 원인에 의해서도 나타나기도 합니다.

주로 재채기와 콧물 같은 증상이 동반되어 감기와 혼동하기 쉬우며 특히 코로 숨쉬기 어려워 입으로 숨을 쉬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 코점막 부분에 용종이 자랄 수 있으며 이러한 경우 숨 쉬는 것이 힘들어 지게됩니다. 만성비염이 악화하면 부비동염과 중이염으로 증상이 악화하여 삶의 질이 떨어지게 됩니다. 증상이 심하면 틈틈이 코 내부에 스프레이를 뿌려주어 충혈되고 염증반응이 있는 것을 줄여줄 수 있으며, 알약을 먹거나 세균에 의한 경우에는 항생제를 복용하기도 합니다.

코가 매운 것은 지속적인 비염으로 인해서 코가 건조해졌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코 건조증은 코가 매운 증상 외에도 코가 막히고 코안이 간지러우며 따갑고, 코딱지가 많이 생기고 코피가 자주 발생합니다.

코가 매울 정도로 건조증이 심하다면 외출할 때는 건조한 공기를 차단할 수 있도록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코를 파는 등의 자극은 오히려 2차 세균감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통증이 나타난다면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