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대장증후군 가스, 복통, 음식 알아보면

일상생활에서 갑자기 배가 아파지고 가스가 차며, 설사와 변비가 반복되는 경우,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일상생활에서 통증과 불편함을 느껴 병원에서 검사받아도 특별한 원인이 발견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증상이 설사라면 지사제를, 변비라면 변비약을 그리고 복통이 심하다면 진정제를 처방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추가로 대증치료, 신경 안정제, 유산균, 항우울제 등을 처방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약들은 당장 증상을 완화할 순 있으나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지 않기 때문에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치료하려면 대장의 기능을 강화하여야 합니다.

먼저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소화 기관이 음식물의 섭취 등을 통해 외부 세균으로부터 감염되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현대 사회 특성과 한국인의 습관 때문에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겪는 환자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긴장형의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편안한 상황에서는 불편한 증상이 없다가 긴장되는 상황에서 설사, 가스, 복통 등의 증상이 발생합니다. 중요한 시험을 보기 전, 많은 사람 앞에서 발표할 때, 극장에 있을 때 등 화장실을 마음대로 가지 못하는 상황을 인지하면 증상이 발현합니다.

가스형의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뱃속이 부글부글 끓는 듯한 느낌이 자주 있고, 구루룩 거리는 소리가 나고 복부가 빵빵하게 부풀어 오르는 증상이 자주 나타납니다. 또한 뱃속에 가스가 차서 방귀와 트림을 자주 하기도 합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앓고 있다면 장에 좋은 음식과 그렇지 못한 음식을 구분하여 식단에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지방이나 기름진 음식인 튀김, 피자, 육류, 치킨 등의 음식과 유제품, 밀가루 음식, 커피, 탄산음료 등은 위장을 자극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좋은 음식은 식이섬유가 적당히 있는 음식들이 꼽힙니다. 설사 증상을 겪는 사람보다는 변비 관련 증상을 겪는 사람에게 좋습니다. 대표적으로 양배추는 위장과 장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진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 재료입니다. 그 외에도 두부, 삶은 감자 등도 괜찮습니다.
먹는 음식도 중요하지만, 평상시의 생활 습관도 확인하여 바르게 고치는 것도 중요한 질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