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장염 초기증상, 충수염 수술

맹장염 초기증상, 원인

우리가 흔히 맹장염으로 알고 있는

충수염은 맹장부분에 튀어나온 충수돌기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맹장은 큰 창자(대장)가 시작되는

위치에 주머니처럼 부풀어 있는

큰 창자의 한 부분으로 맹장 한쪽 끝에

벌레모양의 9cm 길이로 충수돌기가

달려있는데 복부내 위치는 사람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오른쪽 아랫배에 부분에 위치합니다.

 인간의 진화과정에서 퇴화된 기관인

충수 내부에 식사후의 내용물이 들어오면

이를 다시 맹장으로 내보내게 되는데

이때 내용물을 밀어내지 못하거나

입구가 막힐때 염증으로 발전하면서

맹장염(충수염)이 발생합니다.

갑자기 배에 통증이 온다면

맹장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맹장염은 10대부터 30대까지

젊은 층에서 가장 많이 발병하는데요

급성 맹장염의 경우는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발병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미리 파악해둬야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맹장염이란]

맹장염은 그 발생빈도가 매우 높은 편으로

정확한 의학적인 명칭은 충수염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맹장염이라

부르고 있죠.

충수돌기는 대장이 시작하는 부위에

꼬리처럼 붙어있는 장의 일부입니다.

이 대장의 끝부분에 달려있는 6~9cm

길이의 충수돌기에 염증이 발생하여

생기는 질환이 바로 맹장염입니다.

[맹장염의 원인]

맹장염이 생기는 이유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보통 충수 내부에

임파선 조직이 과하게 많거나 단단히

굳은 변 덩어리, 세균, 기생충,

이물질 등으로 인하여 충수 돌기가

막혀서 발생합니다.

10대의 경우 림프 소포가 지나치게

증식하여 폐쇄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또한 알레르기,

스트레스나 과로, 폭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맹장염 증상]

복통과 맹장염 증상은

약 70~80% 정도가 유사한 증상으로

나타나므로 쉽게 분간을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체한 것처럼 위쪽 명치아래가

답답하거나 약간 아픈 상태에서

구역질이 심하고 구토증상이 있다면

일단 맹장염을 의심하여야 합니다.

처음에 위쪽 배만 아프거나

오른쪽 아랫배 통증으로 옮겨갈때도

단순한 위염이나 복통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많은데 맹장염 초기증상 자체가

이와 흡사하기 때문입니다.

식사후에 소화불량과 같은 느낌에서

1~2일이 지나면 오른쪽 아랫배

통증이 발생하고 오른쪽 아랫배를

눌렀다가 뗄 때 배가 울리면서 아프게

되는데 이럴 경우에 맹장염의 가능성

높아집니다.

 

급성 맹장염은 나이와 성별,

충수의 뱃속 위치에 따라 각각

다르게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초기의 대표적인 증상은 식욕부진과

속이 답답하고 더부룩하며 소화가

안 되는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상복부에 통증이 나타나고 진행되다

보면 점차 오른쪽 하복부에 통증이

오게 되는데요. 그래서 보통 맹장염이

의심될 때는 배꼽아래의 오른쪽부분을

눌러보아 압통의 유무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하복부의 통증이 다른 곳 보다

더 심하게 아플 경우 맹장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보통 급성맹장염의 복부통증이 발생하면

2~3일안에 심해지면서 배를 누를때도

아프지만 뗄 때도 통증이 심하기 때문에

이 방법으로 구별하는 것이 좋으며

일반적으로 맹장염의 발병율은

10대와 20대 사이에 높게 나타납니다.

또한 구토와 설사, 변비, 고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비슷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다른 질병들도 무수히 많기 때문에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어린아이나 노인분들은 증상이

전형적이지 않아서 다른 질병으로

오진하는 경우도 있는데 장염이나

여성들의 산부인과적 질환과 구분하기

힘들기 때문에 혈액검사와 복부초음파

또는 복부 CT등의 정밀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맹장염의 진행]

 

맹장염 증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심해지기 때문에 증상이

모호할때는 지켜 보는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일단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여 진찰을

받아보고 애매모호할때는 복부

초음파검사나 CT촬영 진단을 받고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급성맹장염의 경우 치료방법이

수술밖에는 없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수술을 진행하여야 하며, 너무 늦으면

충수가 터져 복부내에 염증 내용물이

퍼지기 때문에 합병증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맹장염의 수술]

 

 

맹장염 증상의 진단이 나오면

바로 수술처치가 필요합니다.

합병증으로 인한 후유증이 심각해서

지체하면 안되고 수술을 하게 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대부분의 수술은

충수돌기를 절제하는 것이 기본적인

방법이며 항생제를 투여합니다.

급성맹장염의 경우 대개 시작하고

3일 이내에 맹장이 터져서 그 주변에

고름이 고여 뱃속 전체로 염증이

번지게 됩니다. 이는 복막염을

일으킬 수 있는 큰 위험이 생깁니다.

이렇게 맹장이 터진 후에 수술을 하게

된다면 수술이 더욱 복잡해지고

수술의 상처가 곪거나 수술 후

여러 가지 합병증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즉시 수술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만약 수술 전 염증이 심한 경우에는

미리 튜브로 고름을 배출하여

염증을 가라앉히고 수술을 하게 됩니다.

수술방법은 과거에는 복부절개법을

사용하였으나 흉터가 심하고 수술 후

치료과정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요즘에는 복강경 수술방법을 이용합니다.

복강경 수술은 절개지를 2곳 정도로 하여

복부카메라와 수술도구를 삽입하여

수술하는 방법으로 개복수술에 비해

흉터가 거의 없고 절개 위치도 외부에서

잘 안보이는 팬티라인 안쪽에 합니다.

또 상처부위가 작아서 통증도 훨씬 적으며

수술 후 출혈이나 염증 가능성과

협착증의 가능성도 거의 없습니다.

 

수술하기 6시간 전부터 금식해야 하며

수술시간은 보통 20분 정도 걸립니다.

그리고 항생제를 투여하고 3~4일 정도

금식을 하게 됩니다.

맹장염 증상으로 맹장염의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가고 그에 맞는 적절한

수술방법으로 맹장염은 간단하게

치료를 할 수 있으며 빠른 수술만이

합병증과 후유증을 예방하는 지름길이므로

집에서 참는 등의 행위는 오히려

위험하다는 점을 인식해야 합니다.

수술후 3일이 경과하면 일상생활을

하는데 문제가 전혀 없고 건강보험이

되기 때문에 경제적인 부담감도

거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