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니 없애는 법, 머릿니 생기는 이유
과거 가난함의 상징이었던 ‘머릿니’
사라진 줄만 알았던 ‘머릿니’가 전국의
초등학교에 유행해 아이들의 두피를
괴롭히고 있는데, 더욱이 머릿니가 다른
학생에게 옮는다는 점때문에 머릿니가 생긴
학생이 교실에서 왕따까지 당한다고 합니다.
머릿니는 10세 미만(0~9세) 아동이
가장 많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작년 머릿니로 병원 진료를 받은 아동만
5,532명 였다고 합니다. 성별로는
여자아이가 남자아이보다 4배 정도 많고,
머릿니가 심하면 적게는 100마리에서
많게는 1000마리에 달한다고 합니다.
[머릿니 생기는 이유]
많은 사람들이 머릿니는 경제적 차이,
가정환경, 그리고 위생불량일 경우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사실은
이와 상관없이 주로 머릿니 환자와의
신체 접촉을 통해 감염됩니다.
특히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어린이집,
유치원, 캠프 등과 같이 집단적인 생활을
하는 곳에서 발생하는데 빗이나 타월,
베개 등을 같이 쓰는 경우가 많고,
특히 같이 잠을 잘 때 머릿니에 옮게 될
확률이 높아진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초등학교 학생의 경우 머리를 맞대고
노는 경우도 많아 감염도 쉽고,
또한, 최근에는 집에서 반려견을
키우는 집들이 많은데 반려견에서
머릿니가 옮는 학생들도 있다 합니다.
머릿니는 감염성이 강한 것이 특징인데
어린 자녀가 있는 부모들은 아이가 머리를
자주 긁는다면 아이의 머리를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머릿니 증상]
머릿니는 두피에 기생해 혈액으로부터
영양분을 빨아먹는 먹는데요 크기가
3~4mm로 작은데다가 습기가 많은 곳을
좋아하며 여기저기 옮겨 다니기 때문에
없애는 것이 어렵습니다.
머릿니 성충의 경우 알을 낳은지 8일면
부화하게 되고, 9~12 일이 지나면
성충으로 자라게 됩니다.
성충의 경우 생존기간이 30일 정도인데
암컷 1마리가 하루에 8~10개의 알을
낳을 정도로 번신력이 매우 빨라
머릿니 발견 시 신속히 제거해야합니다.
만약 아이가 머리를 심하게 긁는다면
아이의 머리에서 머릿니의 알인 서캐가
발견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요
서캐는 잘 떨어지는 비듬과는 다르게
머리카락에 붙어 있기 때문에 머릿니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1. 심한 가려움증
머릿니 증상 첫번째는 심한 가려움증입니다.
머릿니는 잠복기가 약 4주에서 6주로
머릿니에 감염되면 머릿니에 물린 상처와
배설물로 인해 심한 가려움증이 발생합니다.
이 때 두피를 마구 긁다 보면 진물이 나고
붉은 자국이 남고, 딱지가 지는데 상처가
심해져 발진티푸스 같은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음은 물론 그 자리에 머리가
빠질 수도 있습니다.
2. 코막힘, 콧물, 호흡곤란
머릿니 증상 두번째는 코막힘, 콧물,
호흡곤란입니다.
머릿니에 감염될 경우 코막힘, 콧물,
호흡곤란 등의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 외 가려움증으로 인해 수업 집중력이
저하되며 수면장애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머릿니 없애는 법]
1. 약품사용
머릿니 없애는 법 첫번째는
머릿니약품 사용입니다.
일단 머릿니는 절대로 스스로 사라지지
않습니다. 머릿니를 발견했을 때는
병원이나 피부과를 찾아 머릿니약을
처방받아 사용해야 합니다.
(병원 처방을 받지 않고, 일반의약품을
바로 약국에서 구매할 수도 있지만
이런 약들은 효과가 약합니다.)
머릿니약을 처방받았으면 머리와 얼굴의
경계를 수건으로 감싸 약제가 얼굴에
묻거나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샴푸형약의 경우 빗으로 빗거나
비닐장갑을 착용한 손으로 문질러
머리카락과 두피 전체에 고루
도포되도록 하고, 훈증제는 머리카락
사이사이에 고루 분사하고 총 소모량은
10~15㎖ 정도가 적당합니다.
샴푸 또는 훈증이 끝난 후 비닐모자를
착용하는데 샴푸형약의 경우
접촉독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20분 정도
유지 후 신속히 머리를 감도록 하며,
감은 후에는 머리를 바로 말립니다.
천연 훈증제는 60분 정도 유지 후
선풍기나 자연바람으로 날리면 되는데
집보다는 야외에서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의 경우 일주일 간격으로 반복해서
사용하며, 머릿니는 지속적으로 흡혈하지
못하면 2일 이상 살지 못하므로 죽게됩니다.
2. 참빗 사용
머릿니 없애는 법 두번째는
참빗 사용입니다.
위의 머릿니약을 사용해도 머릿니의 알인
서캐는 약에도 잘 죽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촘촘한 참빗으로 1주일 이상
알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꼼꼼하게
쓰르어내려 빗어주고, 이 때 사용한 빗은
물과 살충제로 소독합니다.
만약 초기에 서캐제거에 실패했거나
이차 감염 증상이 생기면 두피 피부염이
생기기 전 피부과를 찾아가 머릿니를
완전히 제거해야 합니다.
3. 위생수칙 준수
머릿니 없애는 법 세번째는
위생수칙 준수입니다.
머릿니는 주로 머리에서 머리로 옮기기
때문에 머리를 맞대지 않는 것이 좋고,
가족 중 한 사람이라도 머릿니가 발견되면
가족끼리 빗과 수건을 공동으로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구체적인 수칙은 아래를
참고하세요
① 머리를 일정한 간격으로 자주 감을 것
② 야외활동 후 귀가 시에는 옷을 꼭
세탁하고 샤워나 목욕을 할 것
③ 감염환자의 베개·모자 등은 뜨거운 물에
세탁 후 건조할 것(54.5도 이상에
5분 이상 노출 시 머릿니 사멸)
④ 진공청소기 등으로 꼼꼼히 가구와
방안의 잔류 머리카락을 청소할 것
⑤ 플라스틱 가방과 옷은 2주 정도
햇빛에 노출한 후 밀폐시킬 것
⑥ 머릿니 치료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
다른 사람과 머리가 닿지 않도록 할것
(머릿니는 점프나 순간적인 비행으로
이사(?)도 가능합니다)
⑦ 정기적으로 아이의 모발과 두피를
검사할 것
그 외 연약한 아이의 피부를 생각해서
마요네즈와 식초 오일을 섞어 만든
자연요법을 쓰는 사람도 있으나 병원에서
처방받는 약이 더 효과적이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