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지염 증상 정리

기관지염 증상 정리

기관지염은 무엇인가요?

기관지염은 폐까지 공기가 지나가는 통로인 기관지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합니다.

기관지염에서 다음과 같은 증상이 주로 나타납니다.

기침

가래

쌕쌕거리는 소리

숨이 짧아짐

흉통

또한 기관지염은 위와 같은 증상이 어느정도 지속되냐에 따라 급성 기관지염, 만성 기관지염으로 나누는데 이렇게 급성과 만성을 분류하는 이유는 원인이 다르기 때문이며 이후 치료도 다르기 때문입니다.

기관지염은  영어로는 ‘Chest cold’라고 부릅니다.

가슴 깊숙한 곳 또는 기관지에서 발생한 염증이 발생한 상태가 기관지염이기 때문이죠.

기관지염은 일상적으로 걸리는 감기에서부터 갑자기 발생할 수도 있고 담배 때문에 만성적으로 진행될 수 도 있습니다.

또한 연기, 화학물질 그리고 세균에 노출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 증상으로 기침과 가래, 피곤함이 발생하지만, 이러한 증상은 다른 호흡기계 질환에서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관지염 자세히 살펴볼게요.

코 또는 입에서부터 폐로 이어지는 큰 통로를 기관, 작은 통로를 기관지라고 합니다.

이러한 통로에 염증이 발생하게 되면, 내부를 덮고 있는 세포들이 커지고 두꺼워져서 통로를 좁히게 됩니다.

또한 내부를 덮고 있는 세포들은 점액을 분비하게 되는데, 점액이 통로 내부에 쌓이게 되면 통로가 더 좁아질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기관지가 막힐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액을 없애고 숨을 더 쉽게 쉴 수 있도록하기 위해서 우리의 몸은 기침을 하게 됩니다.

 

기관지염의 증상

기관지염의 주요 증상은 기침이며, 기침은 며칠에서 몇 주까지 지속될 수 있습니다.

기침에는 보통 가래가 동반되며, 기관지염으로 발생할 수 있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피로

숨을 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

가슴의 조이는 듯한 느낌

가슴의 무딘 통증

숨이 가빠짐

기관지염에서 열은 보통 동반되지 않습니다.

위의 증상과 함께 열이 동반된다면, 폐렴이나 독감을 의심해 보아야겠습니다.

급성 기관지염 : 얼마나 지속되나요?

급성기관지염은 기침이 3주 정도 지속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급성기관지염은 일년에 성인의 5%, 어린이의 6%가 발생하는 매우 흔한 질환입니다.

이러한 급성기관지염의 원인은 바이러스이며, 바이러스는 직접 접촉하거나 기침에 의해서 주변 사람들에게 번질 수 있습니다.

흡연자이거나 공기오염이 심한 경우에 급성 기관지염이 발생하며, 소수의 경우에는 박테리아 균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보통 독감이나 감기 3~4일 이후에 급성 기관지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가래가 동반되지 않으나 며칠 후에는 기침과 함께 가래가 나오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 급성 기관지염은 보통 2~3주 정도가 지나게 되면, 자연스럽게 호전됩니다.

드물게 4주 혹은 그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평소에 앓고 있는 질환이 없다면, 급성 기관지염의 경우 폐는 보통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만성 기관지염

만성 기관지염의 정의가 있습니다.

1년에 적어도 3개월 동안 그리고 2년 연속으로 가래와 함께 기침을 하는 경우를 만성 기관지염이라고 합니다

만성기관지염이 있는 경우에는 대부분 만성폐쇄성폐질환이 동반되어있고 담배가 가장 큰 원인입니다.

다른 원인으로는 공기오염과 유전적 성향이 있으나 만성기관지염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합니다.

만성 기관지염에 해당 된다면, 폐의 감염이 더 쉽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또한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이루는 한 축에 해당되기 때문에 이후 다양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기관지염? 감기?

폐 질환은 증상이 많이 겹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관지염은 천식, 폐렴, 알레르기 질환, 감기, 독감, 부비동염 심지어는 폐암과 증상이 비슷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증상만으로는 정확한 기관지염 진단을 내리기 어렵습니다.

만약 기관지염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에 가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폐렴과 같은 질환은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기관지염으로 병원에 가야하는 경우는?

특히 다음에 해당되는 경우에는 병원에 가보시기를 바랍니다.

숨이 가쁘거나 쌕쌕거리는 소리가 난다.

기침을 하며 피를 토한다.

38도 이상의 열이 난다.

기침이 4주 이상 지속된다.

급성 기관지염의 원인은?

급성 기관지염은 주로 겨울에 발생하며, 90%는 바이러스에 의해서 발생합니다.

담배 연기, 스모그, 가정용 세제, 먼지, 미세먼지와 같은 원인도 급성 기관지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만성 기관지염의 원인은?

만성 기관지염의 주요 원인은 담배입니다.

먼지와 유독 가스에 자주 노출되는 직업 (광부 또는 농부) 역시 만성 기관지염이 발생할 수 있으나, 이는 흔하지 않습니다.

대기 오염은 만성 기관지염에 걸린 사람들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급성 기관지염에 걸린 경우라면, 보통 2주에서 3주 후에 자연스레 회복됩니다.

하지만 흡연자의 경우에는 회복이 더뎌지며, 회복하는데 훨씬 더 어려움일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관지에는 섬모라는 구조물이 있는데 섬모는 기관지 안에 쌓인 점액을 털어내는 역할을 합니다.

담배 안의 유해 물질에 의해서 섬모가 손상 받을 수 있으며, 한 개피의 흡연이라도 섬모에 일시적인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애연가라면 섬모의 영구적인 손상이 발생하게 되며, 만성 기관지염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만성 기관지염이 발생했다면, 외부 생물로부터 폐의 감염이 더 쉽게 일어나고 영구적인 폐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급성기관지염의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대개 증상으로 진단이 가능합니다.

다양한 바이러스에 의해서 급성기관지염이 발생할 수 있는데 정확한 바이러스를 찾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급성 기관지염과 비슷한 질환으로 천식, 폐렴, 세기관지염, 기관지확장증, 만성폐쇄성폐질환 등이 있는데 애매할 경우에는 X-ray와 같은 영상학적 진단이 도움이 됩니다.

급성기관지염의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흡연과 공기오염에 의해서 급성기관지염이 잘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바이러스에 의해서 감염되기 때문에 손을 잘 씻는 것도 급성기관지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앞서 설명드렸듯이 바이러스 질환으로 감염은 10일 안에 스스로 해결이 되기 때문에 휴식만으로 좋아집니다.

증상을 조절하기 위해 약을 사용해 볼 수 있는데 타이레놀이나 NSAIDs와 같은 항염증제를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타이레놀과 NSAIDs 약은 기침을 억제하지는 못하며 기침을 억제하는 약은 효과가 뛰어나지 않으며, 6세 이전의 어린아이에서는 권해서는 안됩니다.

또한 바이러스 질환이기 때문에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은 무의미 합니다.

항생제를 사용하는 단 한가지 예외가 있는데 백일해의 경우이며 개 짖는 소리의 기침이 특징이기 때문에 구별이 가능합니다.

만성 기관지염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폐기능 검사

만성기관지에서는 만성폐쇄성폐질환이 동반되어 있기 때문에 폐기능검사를 하게 됩니다.

폐기능검사는 거창한 것이 아니라 산소를 들이마시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호흡과정을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숨을 최대한 들이쉰다음에 내쉬는 행위를 반복하여 기록을 측정하는 비침습적인 방법입니다.

만성기관지염의 치료는 무엇인가요?

금연

만성기관지염에서 가장 중요한 치료는 금연입니다.

나이가 들게되면 폐의 기능은 자연스레 떨어지게 됩니다.

흡연을 하게되면 이러한 폐의 노화를 가속하게 되는데 반대로 금연은 이러한 가속에 브레이크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됩니다.

비약물치료와 약물치료

금연 외에 다른 치료로는 비약물치료와 약물치료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비약물 치료로는 호흡 재활, 폐용적 감소수술, 폐이식이 있습니다.

약물 치료로는 흡입용 스테로이드와 기관지 확장제가 있습니다.

스테로이드를 흡입해서 기관상피층의 염증과 부종을 줄일 수 있습니다.

숨이 가빠지거나 쌕색거리는 소리가 날 경우에는 기관지가 수축해서 발생하는 증상이므로 흡입용 기관지 확장제를 쓰게 되면 좋아질 수 있습니다.

그 외

진해 거담제는 효과가 별로 없으며 만성폐쇄성폐질환이 심한 경우에 사용하게 됩니다.

혈액검사에서 산소농도가 너무 낮게 나오는 경우에는 산소를 보충함으로써 만성 기관지염 환자의 사망률을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