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지염 기침

전 세계를 팬데믹에 빠뜨렸던 코로나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고 하나둘 마스크를 벗어가면서 마스크로 인한 불편함으로부터 드디어 해방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마스크로 인해 코로나뿐 아니라 다양한 감염병들도 예방할 수 있었던 만큼 마스크를 벗으면서 많은 사람이 다양한 감염병을 겪게 되었습니다. 특히 감기와 같은 감염병은 기관지염을 유발하여 잦은 기침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는 기관지염은 기관지의 점막이 붓고 점액 분비가 증가하면서 기관지가 좁아지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 호흡이 힘들어질 뿐 아니라 가래가 생기면서 호흡할 때 휘파람이나 피리와 같은 소리가 나타나게 됩니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초기에 제대로 치료받지 않으면 모세기관지염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폐렴으로까지 악화할 수 있습니다. 

급성기관지염은 주로 사람과 사람 사이에 전염성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특히 직접적인 접촉으로 인해서 발생하게 되며,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이나 나이가 있는 노인들의 경우 이러한 급성기관지염에 걸릴 확률이 더 높아지게 됩니다. 특히 이전에 폐결핵을 앓았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성형수술을 받은 경우에도 이러한 급성기관지염을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만성기관지염은 기침이나 가래와 같은 증상이 1년 중 3개월 이상 나타나는 경우이며 이러한 증상이 2년 이상 지속된다면 만성기관지염으로 진단받게 됩니다. 특히 잦은 감기나 오랜 기간 흡연을 하게 되면 만성기관지염에 걸릴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나빠진 대기질로 인해 이러한 만성 기관지염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으며, 만성기관지염이 오랫동안 지속될 경우에는 운동할 때 호흡곤란이 나타나거나 가래나 기침이 치료되지 않고 계속 나타나기도 합니다.

기관지 확장증은 폐 속에 있는 기관지가 이전 호흡기계 염증으로 인해서 손상을 입었거나 확장됨에 따라 가래를 배출하는 능력이 약해진 상태입니다. 주로 많은 가래와 함께 기침이 동반되며 이에 따라 심한 경우 호흡곤란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특히 치료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반복적으로 세균에 감염되게 되면 기관지에 급격한 손상이 나타나게 되고 증상이 악화하면 조직에서 주머니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주머니에서는 더욱 많고 진한 점액이 만들어지면서 악순환이 되는 것입니다. 기관지확장증은 이에 따라 기관지가 영구적으로 확장되게 되는 질환입니다.

이미 손상된 기관지는 치료하는 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이 모양 자체에 변형이 있기 때문에 치료를 한다고 해도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더 이상 증상이 악화하지 않도록 최대한 세균감염을 피해 증상을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가래를 용이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물리적 요법을 사용하며, 객혈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입원을 통해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기관지확장증은 소모성 질환이기 때문에 적절하게 운동하고 영양 섭취를 절하는 것만으로도 악화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