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화혈색소 7

당뇨병이 있을 때 항상 신경써야 하는 것이 바로 혈당관리 입니다. 혈당은 어떤 것을 먹는지 등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일정한 기간 동안의 구해 혈당 조절이 잘 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화혈색소는 당뇨병이 있을 때 혈당 조절이 잘 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

당화혈색소는 혈액 속에서 산소 운반을 하는 혈색소, 즉 헤모글로빈이 혈액 속 포도당과 결험한 형태를 말합니다. 혈당이 높은 상태가 계속되면 이러한 결합이 일어납니다. 적혈구의 일반적인 수명은 약 120일로, 당화혈색소 수치를 검사하면 과거 2~3개월 정도의 평균 혈당 조절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당화혈색소의 정상적인 범위는 4~5.7% 입니다. 만약 5.8~6.4%의 수치가 나온다면 당뇨 전단계로 볼 수 있으며 6.5% 이상이라면 당뇨병으로 진단됩니다. 당화혈색소는 1% 향상되면 평균 30mg/dL의 혈당이 상승한다는 뜻과 유사하다고 합니다. 이 수치는 올라갈수록 당뇨 합병증이 생기기 쉽기 때문에 최대한 관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화혈색소 검사는 팔에서 피를 채열합니다. 당화혈색소 검사는 당장의 식사량이나 활동량에 영향을 받지 않기에 특별한 준비가 필요없다는 장점이 있지만 하루 종일 혈당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주로 공복혈당검사를 함께 진행, 혈당 조절 상태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당화혈색소를 낮추기 위해서는 혈당관리는 필수적입니다. 먼저 시럽, 설탕 등과 같은 단순 당의 섭취는 최대한 줄이고, 짠 음식 등은 피하며 저염식으로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식사시간은 항상 규칙적으로 정해진 양만 먹는 것이 좋으며 음주, 흡연, 디저트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것도 필요하며, 인스턴트 음식에는 당분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빵이나 밀가루, 탄산음료나 당이 포함된 음료수 등은 식후 혈당을 급격히 높이기 때문에 절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을 하루 최소 2리터 이상 섭취하는게 좋은데, 이 때는 한꺼번에 마시는 것보다는 하루에 걸쳐 조금씩 나눠마셔야 합니다.

꾸준한 운동도 매우 중요합니다. 운동은 걷기, 조깅 등과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거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이를 풀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정해진 시간에 수면을 취하고, 자기 전 스마트폰 등은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