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저린이유, 수족냉증 원인

혈액순환은 우리 몸 구석구석 산소를 전달하여 세포가 잘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 말초신경부터 감각이 무뎌지며, 손발이 저리거나, 체온이 유지되지 않는 등에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손이 갑자기 저린 이유는 혈액순환의 문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뇌와 척수, 말초신경과 같이 신경계와 관련된 모든 장기 어디든 문제가 생기면 저림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보통 이렇게 신경계에 이상이 생겨 저린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양쪽이 동시에 나타나기보다는 한쪽에만 저림이 나타나며, 두통과 어지럼증이 동반되게 됩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언어장애나 근력저하, 발음장애 그리고 보행에 장애가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신경계 장애는 척추에 질병이 생김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척수압박, 척수염, 그리고 척수 종양의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손끝이 저리다면 이는 말초신경에 장애가 생긴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는 염증으로 인해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가장 많으며, 손목굴증후군과 같은 질환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손목굴증후군은 주로 저녁에 저림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며, 당뇨병 환자나 투석을 받는 환자, 갑상선기능저하증, 류마티스관졀염 환자 그리고 임산부에게서 자주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수족냉증은 손발이 추위를 느끼지 않아도 되는 정도에 온도임에도 불구하고 손발이 심하게 차가워져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는 혈관이 수축하면서 말초신경 부분에 혈액이 적게 공급됨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출산이나 폐경, 그리고 급격한 호르몬의 변화에 의해서 나타나기도 합니다. 간혹, 스트레스가 심할 경우에나 정신적으로 긴장된 상태에서도 수족냉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 외에 질병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다고 알려졌지만 확실한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수족냉증은 단독으로 나타나는 질환이기보다는 여러 질병과 동반되어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기 때문에 다양한 검사를 통해서 판단할 수 있습니다. 간혹 수족냉증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는 레이노증후군과 혼동될 수 있습니다.

만약 단순히 손발이 찬 정도가 아닌 손발이 자주 저리고 체온과 손발의 온도 차가 2℃ 이상 나타나며, 피부가 푸른색으로 변하고 통증이 있다면 레이노증후군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수족냉증 치료하는 원인이 되는 정확한 질환을 찾는 것이 중요하며 일상생활에서 몸을 따뜻이 하고 특히 손발을 따뜻이 하는 것이 증상 호전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