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전증후군, 생리전 증상
흔히 월경전 증후군을
생리전증상이라고 하는데
월경하기 7~10일 전부터
정서불안, 우울, 피로,
유방의 팽만감, 부종, 여드름,
식욕증가 등 다양한 현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하는데요
‘그 날’이면 으레 감내해왔던 감정적
기복과 신체적 증상들, 원래 그러니까
그냥 겪으면 되는 일 일까요?
생리전증후군을 보이는
여성의 3~5%는 생리전 증후군보다
증상이 심한 생리전 불쾌장애를 보이며,
심한 경우 도박이나 자살 충동을
보일정도로 이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어떤 증상이
생리전 증후군에 해당할까요?
[생리전증후군 증상]
미국정신의학협회(APA)의
생리전 증후군 진단 기준으로
다음의 증상 중 5개에 해당된다면
생리전증후군 증상에 해당합니다.
① 감정의 불안정성
생리 직전에는 뇌에서 분비되는
행복호르몬인 세로토닌의 수치가 낮아져
특별한 이유없이 우울해 지거나 갑자기
화가 나고 정서적으로 불안감을 느끼며
신경이 날카로워지는등 감정기복이 나타납니다
② 쉽게 피로를 느끼고 모든 일을
할 만한 기운이 없음
바쁜 현대 여성들은 과도한 스트레스,
부족한 수면시간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항상 피로에 노출되어 있지만
그 외에 생리전증상으로 피로감,
무기력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할경우 자궁세포 중
일부 세포의 비정상적인 증식으로
발생하는 자궁근종이 원인 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③ 두통, 집중력 장애, 과도한 잠, 불면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수치가
빠르게 감소하는 등 호르몬 변화에
의해서 나타나므로 호르몬의 변화를
민감하게 느끼는 여성에게서
두통 등이 심하게 나타나며,
과도한 잠 또는 불면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④ 통증유발(유방통, 생리통, 두통, 부종)
가임기 여성은 프로게스테론에
의해 신체 전반에 걸친 다양한 반응이
나타나는데 그중 가장 흔한 증상은
통증으로 특히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떨어지면 가슴이 아프다거나
부풀어 오르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전체 여성의 2/3정도가
가슴 통증을 느낀다고 합니다.
또, 생리를 시작할 즈음 배를
콕콕 찌르거나 자궁이 찌그러지는 느낌,
골반과 허리 통증 등
생리통이 나타날 수 있으며
통증이 심한 경우 진통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진통제를 복용하는것은 일시적으로
통증을 완화하는 방법이므로
규칙적인 운동이나, 반신욕,
혈액순환에 좋은음식 섭취 등 다양한
방법으로 혈액개선을 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손발 등이 부어오르는 부종 역시
생리전 여성들이 많이 호소하는 증상으로
생리 전에는 출혈을 대비하여
몸속 수분배출을 제한하려는
신체의 노력들로 인해
부종이 나타날수 있습니다.
이때 소금과 설탕의 섭취를 줄이면
수분배출을 도와 부종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⑤ 피부트러블
생리전증상으로 피부트러블을 유발하는
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이 최고조에
이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로 인해
피지분비가 왕성해지고 각종 트러블이
발생하여 피부저항력이 떨어져
작은 접촉에도 염증과 여드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⑥ 구취
가임기 여성중에 유난히 구취가 심하게
나는 경우가 있는데 몸이 피곤하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체내 저항력이
떨어져 입속에 혐기성 세균이 왕성하게
번식하여 구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⑦ 변비 또는 설사
생리전에는 근육의 운동성이 약해져
장의 연동운동이 저하되어 변비가
나타날 수 있으며 반대로 자궁근육의
수축을 촉진하는 프로스타글란딘이
많이 분비되어 장 근육에도
영향을 받아 설사가 발생할수도 있습니다.
[생리전 증후군의 특징]
생리전 증후군의 특징은
(1) 전체 가임기 여성의 75%가
한 번 이상 경험하는 아주 흔한
증상으로 한번 생기면 폐경전까지
지속됩니다.
(2) 생리 시작 4~10일 전부터
시작해 생리가 시작되면서 증상이
사라지거나 생리가 끝날 때까지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3) 나이가 많고 스트레스가 클수록
증상이 심해집니다.
(4) 가족력이 있어 어머니가
생리전증후군이 있는 경우
딸 역시 같은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5) 생리기간에 맞춰 반복적, 주기적으로
나타나며 확실히 밝혀진 것은 아니나
세로토닌의 화학적 변화, 여성호르몬의
변화 등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6) 대표적인 증상으로 허리, 관절,
복부 통증, 부종, 체중 증가,
전신 피로감, 여드름, 변비,
소화불량, 우울증, 신경과민,
심한 식욕 증가, 도벽 등이 나타납니다.
[생리전 증후군 예방]
① 정서불안을 유발할 수 있는 커피,
에너지음료 등 카페인 섭취 및 자극적인
음식 섭취는 피해야 합니다.
② 피로감과 우울감을 유발할 수 있는
흡연, 음주 역시 피해야 합니다.
③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습관을
통해 스트레스 조절해야 합니다.
④ 전문의 상담 후 피임약이나 항우울제,
신경안정제, 진정제 등 약물 치료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