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이염 증상, 원인, 치료

중이염 증상, 중이염 원인, 중이염 치료

우리 귀의 구조는 

(1) 외이

(2) 중이

(3) 내이

세 부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1) 외이

이개와 외이도로 되어 있으며

중이와의 경계에 고막이 있습니다.

(2) 중이

고막 안쪽에 있고, 고실과 고막,

이소골, 이관 등으로 되어 있습니다.

고실은 공기가 들어 있는 콩알만한

방으로서 뼈로 싸여 있으며

가는 관(이관)으로

인두의 상부와 연결되어 있어서 

고실과 외계와의 기압이 항상 같도록

조절하는 작용을 합니다.

고막 안쪽에는 이소골이라는 3개의

작은 뼈가 서로 관절로 연결되어

음파에 의해서 진동하는

고막의 운동을 확대하여 내이에

전달합니다.

(3) 내이

꼬불꼬불하고 복잡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전반부는 와우각이라 하여 달팽이

모양을 하고 있고, 후반부는

2개의 이석기와 3개의 반규관으로

되어 있습니다.

귀의 질환은 처음에 증상이

비교적 분명하게 밝혀졌을 때나

그렇지 않을 경우에라도

다른 질병을 합병하고 있을 우려가

많기 때문에 일단 이비인후과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이염이란 귀의 중이에 염증을

일으키는 것을 말하며 

① 급성중이염,

② 삼출성(화농성)중이염,

③ 만성중이염 

으로 분류합니다.

[중이염의 원인]

① 급성중이염

중요한 원인은 수영이며 이것은

급격한 압력의 변화로 생기는 것입니다.

콧속, 부비동, 비인강, 목 등에

급성 염증이 생겼을 때

이차적으로 오는 것으로 

어린 아이에 있어서는 아데노이드가

있을 때 심하게 자주 생깁니다.

또 코 알레르기가 중요한 원인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② 삼출성(화농성)중이염

생후 6개월~3년,

그리고 5~6세의 소아에게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상기도의

급성 질환 즉 급성비염, 급성축농증,

급성비인강염, 급성편두염,

급성인두염 등이 있을 때

이차적으로 이관을 통하여 고실에

염증이 파급됩니다.

고막에 손상이 있을 때 외이도로

균이 침입하여 고실에 염증을 일으키며

어린아이에 있어서는 특히 아데노이드가

있을 때 쉽게 이관을 통하여

염증이 고실에 파급됩니다.

또 홍역이나 성홍열의 경과 중

이관이나 혈관을 통하여 염증이

고실에 파급되고, 수영할 때 상기도에

있는 균들이 활동력을 갖게 되어

중이염을 잘 일으킵니다.

어린아이에게 중이염이 잘 걸리는

이유는 저항력이 약한데다가 

소아의 이관은 성인에 비하여 짧고 폭이

넓으며 수평으로 누워있기 때문입니다.

감염의 경로는 이관, 외이도, 혈관

등으로 진행됩니다.

③ 만성중이염

우리나라에 굉장히 많은 질병 중의

하나로 대부분은 급성중이염을

적절히 치료하지 않아 만성화한

중이염을 말하며 3개월 이상

염증이 지속한 경우를 말합니다.

구체적인 원인으로는 급성중이염이

있을 때 이것을 소홀히 했든가

치료 도중에 동통 등 증세가

호전되었다고 치료를 중단했든가

했을 때 흔히 만성화 됩니다.

또 급성기에 치료는 철저히 했으나

만성비염, 만성축농증, 아데노이드,

편도염 등이 있어 급성중이염이

반복되었을 때 또 처음부터

만성형인 수도 있습니다.

즉 균에 대한 저항력이 약하다든가

균의 독성이 강할 때 그리고

진주종일 때도 만성형입니다.

[중이염 증상]

① 급성중이염

자각증세는 경도의 동통, 폐색감,

경도의 청력 장해, 귀울림 등이며

때로는 현기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 타각적으로는 고막의 내함,

경도의 발적, 삼출액선 등이 있습니다.

② 삼출성(화농성)중이염

자각적 증세로는 어린이에 동통이 있고,

이로 인해서 수면장해가 일어납니다.

머리가 아프고 치아의 통증도 느끼며

귀가 몹시 멍멍하고 잘 들리지 않습니다.

 

어린아이에 있어서는 구토, 경련을

일으키기도 하며 체내의 열도 상승하여

어른은 37~38도 가량,

어린이는 상당한 고열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고막이 터져서 배농이 잘 되면

모든 증세는 호전됩니다.

이 밖에도 타각 증세로는 고막이 심하게

충혈되고 천공이 생겨 고름이 나옵니다.

③ 만성중이염

자각적으로는 귀젖이 심한데,

귀젖은 농성이고 완고하며

감기, 음주, 과로 등으로

심해지고 또 재발되기 쉽습니다.

악취가 나고 양이 많은 것은

유양 돌기염이라고 해서 뼈가

상하는 증세이고 진주종일 때는

생선 썩는 악취가 나는 분비물이

나오며 뇌막염이나 뇌농양 같은

합병증을 잘 일으킵니다.

만성중이염이 계속되면 난청이

심하게 되는데, 이것은 고막도

많이 상하거니와 소리를 전달하는

작은 뼈들이 상하기 때문입니다.

현기증이 있는 것은 염증이 깊은 속까지

생겼기 때문이며, 두통이 있으면 두개내에

염증이 생긴 징후로 위험합니다.

또 이 밖에도 고막이 천공되어 있고,

오래 된것은 군살이 나옵니다.

[예방과 치료]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항상 주의하고,

코에 질환이 있으면 이것 또한 조기에

치료 혹은 수술하는 것이 좋으며,

코는 동시에 양쪽을 풀지 않도록 합니다.

중이염의 합병증으로 중이를

지나는 안면 신경의 마비

(한쪽 입이 마비되어 표정이 찌그러지며,

눈을 못 감는 증상)가 생기기도 하며,

중이를 둘러싼 뼈를 지나 염증이

퍼지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내이로 퍼져

내이염으로 청력을 잃거나

심한 어지럼증을 일으키기도 하고,

뇌로 퍼져 뇌막염으로 사망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러한 합병증이

생기기 전에 중이염을 수술하여

안전한 귀를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진주종(고막 안쪽에 생기는 진주

모양의 종양)을 동반한 중이염은

합병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본인이 크게 불편하지 않더라도

수술적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① 급성중이염

급성 중이염으로 진단되면 대부분의 경우

5-10일 정도 항생제와 진통제를

투여받게 됩니다.

귀통증이 심하므로 통증 조절이 중요하며

타이레놀이나 부루펜과 같은 진통제는

대개의 경우 효과가 좋습니다.

 

 

성인 환자가 심한 통증이 계속되는

경우 고막을 절개하여 염증을

배출하기도 합니다.

치료 과정에서 수일간격으로 항생제에

대한 반응 정도와 병의 경과를

관찰하고 호전이 없으면

항생제를 바꾸어 다시 투여합니다.

급성 중이염의 이후에 삼출성 중이염이

연속되는 경우가 흔하므로 고막과 중이의

관찰 소견이 정상이 될때까지는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② 삼출성(화농성)중이염

삼출성 중이염이 있으면

청력이 감소할 수 있으므로 삼출액이

사라질 때까지 고막과 청력에 대한

세심하고 정기적인 관찰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삼출성 중이염만 있는

경우에는 약물을 투여해도

삼출액이 사라지는데 특별한

효과가 없기 때문에 최근에는

투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감기나 부비동염과

같은 다른 질병이 동반된 경우에는

약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삼출성 중이염이 오래 지속되어

청력 감소로 인한 학습 장애,

언어 지연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고막에 환기관을 삽입하는 중이 환기관

삽입수술을 시행합니다. 

 

<환기관 삽입술>

 

일반적으로는

3개월 이상 충분히 기다렸지만 양측에

삼출성 중이염이 계속되고 청력 감소가

우려될 때에 한해 수술을 시행하는데

간단한 수술이지만 유소아의 경우에는

전신마취가 필요합니다.

성인의 경우는 소아와 달리 고막을

통해 삼출액을 직접 빼는 치료를

할 수 있는데요

삼출액을 제거한 후에도 다시

삼출액이 생기는 경우 마찬가지로

중이 환기관 삽입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환기관은 대략 6~12개월 후

저절로 밀려나와서 빠지게 됩니다. 

다시 삼출성 중이염이 지속되어

재수술이 필요하다면 경우에 따라

환기관 재수술과 함께

아데노이드 제거 수술도 받습니다.

 

③ 만성중이염

만성 중이염으로 인하여 귀 안에

염증이 심한 상태인 경우 우선 염증에

대한 약물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염증의 정도와 세균 검사 결과에 따라

먹는 형태의 약이나 주사로 맞는 형태의

항생제 치료를 진행합니다.

이러한 약물 치료를 통해 염증과

분비물이 호전되어도 고막과 중이의

구조적인 문제는 남아 있기 때문에

염증은 얼마든지 다시 재발할 수

있는데요. 따라서 중이 공간과

주변 뼈의 염증을 근본적으로 제거하기

위해서는 수술을 진행합니다. 

만성 중이염의 수술 목적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염증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목적이

청력의 개선입니다.

염증이 너무 심한 경우에는

일단 염증이 생긴 뼈와 조직을

제거한 후, 중이가 깨끗해지면

6개월~1년 후에 청력 개선을 위한

2단계 수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첫 수술에서 염증을 제거하고

고막을 만들어 주지만,

고막 재생술 만으로는 청력이 크게

좋아지지는 않습니다. 

청력 개선에 더 중요한 것은

이소골(귓속뼈)의 재건이며,

제2단계 수술에서 시행하게 됩니다.

1단계 – 마취

 

대개 전신 마취 후에 귀 뒤로

5cm 정도의 피부를 절개하고

시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염증이 경미하여 고막만 뚫린 상태라면,

국소 마취 후 귀 안쪽만 절개하여

수술하기도 합니다.

2단계 – 수술 과정

 

수술 전에 필요할 경우 약 1~3개월

국소 치료법과 약물 투여 요법을

실시합니다.

양쪽 귀가 중이염에 걸린 경우라도

반드시 한쪽 귀만을 먼저 수술해야 합니다.

수술 시간은 대략 2~5시간이 소요됩니다.

3단계 – 평균 치료 기간

귀 안쪽만 절개하여 국소 마취 하에

수술을 시행한 경우에는 수술 1~2일째에

퇴원할 수 있으며, 전신 마취하에

귀 뒤쪽을 절개하여 수술한 경우에는

수술 후 환자의 상태에 따라 퇴원이

결정됩니다.

4단계 – 수술 후 치료

수술 후 2일째에 압박 붕대를 제거하며,

수술 부위의 실밥은 수술 후 1주째

제거합니다.

퇴원 후에는 2~3일 간격으로

외래에서 3주가량 통원 치료를 받습니다.

 

※ 중이염 수술 후 주의할 점은?

수술 후 상처가 아무는 데

시간이 걸리므로, 딱딱한 음식은

되도록 피하며, 코를 세게

풀지 않도록 하고 감기에 걸리거나

콧물이 많을 때는 목뒤로 넘겨 가래로

뱉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가 끝난 뒤에도 정기적으로

1년에 2~4회 이비인후과의

외래 진료를 받아야 하며,

청력은 수술 후 6개월 정도

지나야 회복되는데, 12개월 정도

지나면 수술의 최종 결과에 대한

판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계속 염증 증세가 남아 있는 경우

재수술을 시행할 수도 있고,

염증 제거가 성공적이면 청력 개선을

위한 수술을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식이요법]

① 술을 비롯한 자극이 심한

음식물은 피합니다.

 녹황색 채소나 과일의

풍부한 섭취로 비타민 및 무기질의

보충에 노력합니다.

 단백질이 많은 육류, 두부,

계란 등의 식사는 되도록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급성 중이염

급성 중이염 증상

만성 중이염

만성중이염수술

부비동염 증상

삼출성 중이염

성인 중이염 증상

소아중이염

신생아 중이염 증상

아기 중이염 증상

어린이 중이염 증상

외이도염 증상

이명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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