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증상, 자궁근종 치료법
흔히 물혹이라 불리는 자궁근종은
가임 연령인 30~45세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최근에는 20대 젊은
층에서도 발생률이 높아지면서 결혼과
임신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자궁근종 원인]
자궁근종은 자궁을 대부분 이루고 있는
평활근에 생기는 양성 종양으로,
자궁근종의 발생원인은 명확하지 않습니다.
가임기 여성의 20-30%에서 발생하고,
35세 이상의 여성에서는 40-50%가
발견되는 질환입니다.
여성의 난소 기능이 활발할 때
자궁근종이 잘 발생하며, 폐경기 이후에
발생하는 일은 거의 없고 오히려
기존에 있던 근종도 위축되는 것으로 보아
에스트로겐 의존성 종양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자궁근종 증상]
1. 자궁근종 증상 첫번째는
종괴감(덩어리가 만져짐)입니다.
큰 종양의 경우 하복부에 종괴가
만져지거나 하복부의 팽만감
있습니다.
2. 자궁근종 증상 두번째는
비정상 자궁 출혈입니다.
주로 월경 과다의 형태로 나타나며
점막하 근종인 경우 더욱 심하게
나타납니다.
3. 자궁근종 증상 세번째는
골반 동통입니다.
동통과 압박감의 정도는 근종의 위치
및 크기와 관계가 깊은데요
비뇨 생식기계 및 소화기계,
골반 내 염증성 질환, 자궁내막증 등의
질환 병발 가능성을 고려해야 하고,
급성 골반통은 주로 변성이나
염전이 생겼을 수 있음으로 주의해야합니다.
4. 자궁근종 증상 네번째는
압박 증상입니다
자궁후벽의 근종은 요통을 유발할 수 있고,
전벽에 위치한 근종은 좌골신경을
압박하여 좌골신경통을 유발할 수 있고,
방광압박과 불편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 외 자궁근종 증상으로는
만성적인 출혈에 의한 전신 쇠약,
권태감, 두통, 심계항진, 현훈 및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궁근종 치료]
자궁근종 치료법에는 크게
수술적 요법과 비수술적 요법이 있습니다.
1. 수술적 요법
먼저 수술적 요법에는 자궁근종만
떼어 내는 근종절제술, 자궁 전체를
제거하는 자궁적출술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증상이 없는 자궁근종 환자는
수술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근종절제술의 경우 증상이 심하지만
임신 계획이 있는 분들이 자궁을
보존하고자 선택하는 방법인데,
수술 후 약 40%에서 임신이 가능하나,
제거 후 자궁벽이 약해지거나
근종이 재발할 수 있습니다.
자궁적출술은 임신 계획이 없고,
근종이 다발성이거나 자궁의 크기가
임신 12주 크기 이상으로 커져 있고
출혈 증상이 심할 때 시행됩니다.
2. 비수술적 요법
비수술적 요법으로는 호르몬 요법,
동맥 색전술, 근종 용해술, 한방적
요법이 있는데 임신, 출산 계획이
남아 있는 여성의 경우 비수술 치료가
더 적절합니다. 호르몬 요법은 출혈을
방지하기 위한 일시적인 치료법으로
근종의 크기는 줄일 수 있으나, 약물을
끊으면 근종이 다시 성장하게 됩니다.
자궁 동맥 색전술은 자궁근종의
경색증을 유발하는 방법이고,
근종 용해술은 근종에 고주파 에너지를
가하여 근종을 괴사시키는 방법인데,
두 방법 모두 근종은 제거할 수 있지만
여전히 근종이 재발할 가능성은
남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한방치료는 근종 자체의
완전 소실을 목표로 한다기보다는
근종의 증식 억제 및 제반 증상의 호전
및 소실을 위해 자궁의 환경 자체를
건강하게 바꿔 근종의 재발을 억제하는
것까지가 목표입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자궁근종의 원인을
어혈로 보는데, 근종을 물리적으로
없앤다고 해서 원인이 되는 어혈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한방치료의 경우
근종의 근본원인인 어혈을 없애는 데
초점을 두게 됩니다.
특히 임신 준비를 하고 있는 경우
자궁근종 진단을 받고 증상이 뚜렷이
없더라도, 근종으로 인한 유산가능성을
줄이고 임신에 적합한 자궁 환경을
만들어 준다는 의미에서 한방치료가
적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궁근종 추적관찰법 소개]
자궁근 진단 시 수술이나 약물 등의
치료를 권고받기도 하지만,
약 3~6개월 간격으로 초음파 검진을
통해 혹의 변화를 체크하는 추적 관찰을
권유받기도 합니다.
자궁에 혹이 생겼는데 추적 관찰만 해도
별 탈이 없는 것인지 환자 입장에선
걱정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궁근종은 암이 아닌 양성종양이기 때문에
근종 자체가 생명에 위협을 주는 경우는
드문니다. 따라서 자궁근종이 생리통,
생리과다, 하복부 압박감 등등의
증상을 유발하지 않고, 병변의 크기가
작아 당장 급하게 치료를 요하지 않는
상황이라면 추적관찰을 통해 추이를
지켜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자궁근종 추적 관찰 중
자궁근종을 건강하게 대처할 수 있는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겠습니다.
1. 내 몸의 변화 관찰
자궁근종을 진단받을 시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었다고 해도,
추적 관찰 중 자궁근종이 악화 돼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합니다.
특히 생리량 증가, 생리통 등은
자궁근종 주증상에 속함으로 생리기간 때
내 몸의 변화가 발생하지 않았는지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2. 운동
자궁 근육은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는
불수의 근이기 때문에 골반 근육을
움직여 줘야만 함께 움직일 수 있습니다.
자궁 근육이 운동하게 되면,
자궁 내 혈액순환이 잘 되어 근종의
성장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자궁근종 환자는 아랫배를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혈액순환 촉진을 도와주는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3. 식습관 개선
자궁근종이 있으면 환경호르몬이 함유된
인스턴트, 육류 등으로 이루어진 식단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환경 호르몬은
여성 호르몬과 유사 성질로 작용하여
자궁근종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와 같은 추적 관찰 중 자궁근종의
악화가 우려된다면 위에서 언급한
비수술적 치료를 선행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